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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이나 미술, 대중문화 등 문화예술은 '아날로그'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문화 예술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. 증강현실(AR)을 활용한 영화나 뮤지컬 등의 공연 예술도 최근 확산하고 있으며
가상현실(VR) 기술도 공연계에 접목되는 중이다.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기술도 예술 경영은 물론 예술 현장에도 도입되는 상황이다.
이번 학술대회는 이 같은 변화의 상황을 보고한 논문 발표와 다양한 토론,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된다. 1부에서는 전 문화체육부 차관인 중앙대 박양우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'4차산업혁명과 문화예술의 변화'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. 이어
증강현실(AR)을 활용한 예술과 예술경영에 대해
박선욱 서커스 컴퍼니 대표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. 이밖에 △빅데이터, 데이터사이언스 그리고 예술(백승진 박사, One Concern Inc.) △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예술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(임수진 극장장, 극단 산울림) △4차산업혁명과 문화예술교육(이민하 교수, 중앙대)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.
2부에서는 발레공연관람객의 추구가치 분석 등 총 14편의 대학원생 연구논문이 발표된다.
류승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(중앙대)은 "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지향적 문화예술경영 학술 소통과 논의의 장이 될 것"이라며 "특히
AR/VR/MR, 빅데이터,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주요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에 의한 변화와 혁신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와 토론의 장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